가끔 주위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내용을 들을 때가 있다.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그 두사람의 대화를 명확히 듣는데도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. 전화 녹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. 두사람간에는 충분히 공통된 경험에 의해서 의사 소통은 이루어지지만 , 제 3자는 대화내용을 이해 할 수 없는 경우이다. 이러한 대화 내용을 법적인 증거로 제출하는 경우, 두 사람간에 거래관계가 있었음은 확인할 수 있지만 , 그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없고 , 나중에 상대방이 대화의 의미를 다르게 주중하는 경우 녹음한 당사자가 원하는 주장을 명확히 입증할 수 없다. 따라서 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의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.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명확한 단어를 통하여 사실 관계를 입중하는 것인데 , 물건의 납품의 경우에는 물건의 종류와 수량과 이에 금액부분을 명확이 이야기 되며 , 서비스의 경우에는 서비스의 내용등이 명확해야 한다.
전화녹음의 법적인 증거 여부는 결국 판사가 판단하며, 판사는 가장 까다로운 제 3자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.
